야구중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옥중 서신을 통해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밝혔다.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 전 대표가 보내온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다.조 전 대표는 편지에서 혁신당 당원들을 향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전국 곳곳에서 헌신해오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노고 덕분에 ‘3년은 너무 길다’가 실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구속됐고, 파면과 엄벌도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가족·친지·친구와 함께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라”면서 “설 잘 쇠시고 난 후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전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이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으로 60억달러를 돌파했다.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은 3년 만에 반등했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7% 성장한 68억달러(약 9조78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수출액 1위이자 화장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일 뿐 아니라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60억달러를 넘긴 성과다. 중기부는 “K뷰티 인기와 온라인 마케팅 효과로 미국·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보다 4.7% 줄었지만, 미국(46.5%), 일본(29.4%)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최근 국내 중소 규모 인디브랜드의 기초화장품 등이 세계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화장품 수출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졌다. ...
김동연 경기지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세계 지도자들에게 심어줬다”면서 “대한민국의 경제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했다.김 지사는 5박 7일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일정을 모두 마친 뒤 24일 인천공항에서 동행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지금 세계가 겪고 있는 도전 과제에 대한 해결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가야할지를 머리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을 하고 있었다”면서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무슨 어젠다를 가지고 토론하고 싸우는지 생각하면서 답답하다 못해 참담했다”고 했다.김 지사는 트럼프 라인과의 만남도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에 있어서 좋은 교두보, 연결점 네트워크를 가졌다”면서 “트럼프의 입이었던 사라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와, 게리 콘 IBM 부회장(트럼프 1기 행정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했다.김 지사는 워싱턴 소식통의 전언도 전하며 빠른 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