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사업이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경인고속도로 지하화는 인천 서구 청라동~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15.3km 구간 지하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1조 3780억원이다.경인고속도로는 하루 평균 통행량이 15만8000~20만8000대(2021년 기준)로 출·퇴근 시간에는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고속도로가 지상에 놓인 탓에 수도권 동 ·서측과 남·북측을 가로막아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도 꼽혀왔다.이에 인천 등 수도권의 상습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단절된 도심을 잇는 해결책으로 지하화 사업이 추진됐다. 사업이 완료 후 경인고속도로 지상은 일반도로로, 지하는 고속도로로 각각 운영되면 상습적인 차량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인천시는 기대하고 있다.당초 이 사업은 사전 ...
개강 첫날 수업에 복귀한 서울대 의대 3·4학년 학생 70여명의 실명이 적힌 ‘블랙리스트’가 의사 커뮤니티에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 개강한 서울의대 본과 3학년 ‘임상 추론’ 과목 세부 강의에 전체 인원 140명 가운데 약 30%인 40여명이 출석했다. 같은 날 서울의대 본과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인간·사회·의료’ 과목의 세부 강의에도 30여명이 출석했다.개강 첫날 학생 70여명이 출석한 사실이 알려지자 의사 익명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출석자의 실명이 게재된 ‘서울의대 복귀자 명단’이 게시돼 출석 학생에 대한 인신공격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스태프는 의사·의대생 신분을 인증해야 활동이 가능한 의사·의대생 전용 커뮤니티로 알려졌다.메디스태프 일부 이용자는 출석자를 향해 ‘잡아 족쳐야 한다’ ‘돌아간 30%를 빨리 잘라내고 고립시켜야 한다’ ‘뿌리까지 뽑아버려야 한다’ ‘매국노다’ 등 원색적인 비난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과 싸워온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에서 무력 행사를 해온 예멘 후티 반군이 2023년 11월 홍해에서 나포한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 선원들을 1년여 만에 석방했다.22일(현지시간) 후티 최고정치위원회는 “갤럭시 리더호 선원 석방은 가자지구와 연대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후티는 이번 석방을 오만이 중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오만 공군기가 이날 오전 예멘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앞서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쯤 뒤인 같은 해 11월19일 홍해 남부에서 인도 방면으로 향하던 차량수송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했다. 바하마 선적의 이 화물선은 이스라엘 해운재벌 아브라함 운가르가 지분 일부를 소유했다. 선원 25명은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필리핀, 멕시코 등 다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후티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규탄하며 홍해를 지나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