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Ŭ���Ͽ����ϱ�?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 9일째인 29일 산림 당국이 마지막 남은 화선인 지리산 권역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산청군은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이날 산불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불이 남은 내원 계곡은 낙엽층이 두꺼워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라며 “오늘은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밤 지리산 정상과 약 4.5㎞ 떨어진 저지선에 있던 화선을 내원 계곡 쪽 약 2㎞ 뒤로 후퇴시켰다”며 “오늘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주민과 진화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진화 작전을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산림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화율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96%로 집계됐다.산림 당국은 전날 하동권 주불 진화를 완료하며 마지막 화선이 형성된 지리산 권역 방어선 구축을 강화하고 인력·장비를 집중적으로...
[주간경향]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나타난 말벌 동지들이 연대하는 곳 중 하나는 지혜복 교사(60)의 시위 현장이다. 30년 넘게 중학교 사회과목 교사로 일한 지 교사는 지난해 1월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5일 오전 9시 찾은 서울시교육청 앞의 찬 바닥에서 지 교사는 스티로폼을 깔고 연좌농성을 하고 있었다. 그에게 이 투쟁의 본질이 무엇인지, 말벌 동지들의 연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물었다.“교사가 성폭력 해결 나서면 고립돼”지 교사는 A학교 학생들의 성폭력 피해사실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부당 전보와 해임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 측이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 정보를 노출하는 등 피해자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아 이를 신고했는데, 공익제보자 인정은커녕 기존의 인사 관행과 원칙에 맞지 않게 이동시켰다는 게 지 교사의 주장이다. 반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12일 “(지 교사는) 공익제보자도, 부당 전보...
롯데리아가 8개월만에 햄버거 등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최근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이윤 추구를 위해 소비자를 외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다음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상폭은 100~400원이다.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에도 제품값을 100~200원 인상한 바 있다. 이번 인상폭은 당시보다 2배 가량 높다.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가격은 단품 기준 5000으로 200원(4.2%)씩 오른다. 세트 메뉴로는 각각 7300원으로 200원씩(2.8%) 인상된다. 미라클버거와 모짜렐라 인 더 버거-베이컨 등은 각각 400원 오른다. 롯데GRS 관계자는 “제반 비용 증가와 더불어 해외 환율, 기후 변화 등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한 원가 부담이 가중돼 가맹점 이익률 유지를 위해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노브랜드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