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얀먀 지진 현장에 대규모 인력을 급파해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개발처(USAID) 해체 여파로 발 묶인 미국과 대조적이다.중국 다국어방송 중국국제텔레비전네트워크(GCTV)와 인민망 등에 따르면 미얀마에 파견된 중국 구조대가 31일 오전 7시 15분쯤 만달레이의 붕괴된 아파트 잔해에서 65시간 넘게 갇혀 있던 29세 여성을 구출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중국 구조대가 구조 작업 돌입 13시간 만에 구해낸 네 번째 생존자이다. 중국 구조대는 앞서 이 현장에서 60대 여성, 5세 어린이, 임신부를 구출했다.미얀마 인접국인 중국은 지난 28일 미얀마에서 7.7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가장 발빠르고 광범위한 지원을 보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지진 발생 직후 “진심 어린 위로를 표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했으며 긴급 인도적 구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미얀마 군정 수장 민 아웅 흘라잉에게 애도 전문을 보냈다.중국은 이...
최근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모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AI가 민감한 이미지 생성과 관련한 콘텐츠 정책을 완화했다.오픈AI의 조앤 장 모델행동 책임자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와 엑스 등을 통해 “우리는 민감한 분야에서 일괄적인 거부보다 현실 세계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접근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오픈AI의 정책 변화에 따라 잘 알려진 공인이나 혐오를 상징하는 표현, 인종적 특징을 묘사한 이미지 등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과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같은 유명인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없었다.장 책임자는 “오픈AI가 중재자가 되어 챗GPT가 생성해야 할 사람과 생성해선 안 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신 사용자 스스로가 이미지 생성을 원하지 않을 경우 허용하지 않는 선택지를 제공한다.공격적인 콘텐츠나 혐오를 상징하는 이미지 역시 제한에서 벗...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7일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은 올해 상반기 내 고객과 협의를 마무리해 매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곽 사장은 이날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HBM 제품 특성상 높은 투자 비용과 긴 생산 기간이 요구되는 만큼 고객들과의 사전 물량 협의를 통해 판매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곽 사장의 발언은 올해 상반기 중 내년 HBM 물량이 ‘완판’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전량 판매했다. 현재 주력인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을 엔비디아를 비롯한 고객사에 공급 중이다. 6세대 HBM4 12단 제품도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업계에서 가장 먼저 고객사들에 샘플을 공급한 상태다.곽 사장은 AI 메모리 수요 전망에 대해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주문형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