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ϳ��������Ͽ��ŵ��. 서울 도심에 있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 트랙터 1대가 집회 장소 내 짧은 행진 뒤 트럭에 실려 귀가하게 됐다. 트랙터가 트럭에 실려 집회 장소를 떠나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우리가 이겼다”를 연호했다.26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비상행동)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인근에 있는 전농 소속 빨간 트랙터 1대가 집회 신고된 장소 내에서 300m가량 행진한 뒤 트럭에 실려 귀가하기로 경찰과 합의했다. 조광남 전농 충남도연맹 사무처장은 “여러분의 힘으로 이 트랙터가 다시 본연의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트랙터를 운전해 트럭에 실었다. 이후 트럭은 집회 장소를 떠나 귀가했다.이날 새벽부터 전농 등 농민·시민들과 경찰은 트랙터 서울 진입을 두고 대치를 이어갔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15분쯤 서십자각 천막농성장 인근에서 발견된 트랙터 1대를 견인 시도했다. 경찰은 이 트랙터가 지난 25일 전농의 상경 시위에 참여했다가 서울 서초구 남태령고개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종료음이 일찍 울려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정부가 100만~3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수험생 측은 배상액이 너무 적다며 판결에 불복해 항소하겠다고 했다.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김석범)는 2024학년도 수능 당시 서울 성북구 경동고 고사장에서 ‘타종 사고’로 피해를 본 수험생 43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2명에게는 각각 100만원, 나머지 41명에게는 인당 3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학생들이 수능 시험을 본 2023년 11월 경동고 고사장에선 1교시 국어영역 시험 중 감독관이 휴대전화에 뜬 시간을 ‘58분59초’를 ‘59분59초’로 착각하는 바람에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이 1분가량 일찍 울렸다. 학생들은 ‘종이 빨리 울렸다’고 항의했지만 감독관들은 답안지를 걷어갔다. 학교 측은 2교시 수학영역 시험이 끝난 뒤 시험지를 다시 나눠주고 1분30초간 답을 마저 옮겨적을 시간을 줬지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