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 한국을 찾아 파트너십 관계인 KT를 비롯해 국내 기업 경영진과 잇달아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나델라 MS CEO는 다음달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투어 인 서울’에 참석한다. 이 행사는 MS가 AI 관련 전 세계 동향과 자사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에서도 지난해 4월 개최된 적 있지만 당시 나델라 CEO는 참가하지 않았다.나델라 CEO는 올해 행사에서 최근 급속도로 발전한 AI가 사람들의 생활과 업무 방식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나델라 CEO가 한국에 오는 건 2022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이후 약 2년 만이다.나델라 CEO가 이번 방한 일정 중 김영섭 KT 대표와 만나 사업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MS와 KT는 지난해 9월 AI·클라우드·정보기술(IT...
미국 국무부가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서 전기 장갑차를 구매하기로 한 계획을 보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실세’로 평가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운영하는 기업 제품을 정부가 조달하는 것은 특혜이자 이해충돌이라는 지적이 나와서다.뉴욕타임스(NYT)와 더힐 등에 따르면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4억달러(약 5800억원) 상당의 전기 장갑차 구매 계획을 보류했다. 전날 NYT는 국무부의 2025년 조달 예정 품목 리스트에 테슬라 장갑차 4억달러어치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문서는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때이자 미 대선이 끝난 후인 지난해 12월 발간됐다.국무부는 해당 목록을 작성한 것은 “민간 기업의 전기 장갑차 생산에 대한 관심을 조사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머스크도 국무부에서 해당 계약을 체결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머스크의 회사들은 이전 정부에서도 다수의 계약을 수주했다. NYT에 따르면 지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