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중계 일본이 최근 미국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대미 외교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지만 한국은 미국과의 고위급 대면 접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왼쪽 사진)의 방미는 무산됐고, 한·미 정상 간 통화도 성사되지 않은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 정책에서 한국이 뒷순위로 밀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0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오는 14~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한다. MS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포럼이다. 회의에는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하는데, 마크 루비오 국무부 장관(오른쪽)도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의 양자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는 MSC를 계기로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장관과 루비오 장관이 만난다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간 첫 고위급 대면 접촉이...
10~49세 인구중 손상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70% 이상은 자해나 자살이 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질병관리청은 14개 기관이 협력해 2022년 손상 관련 자료를 분석한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11일 발간했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말한다.2022년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약 288만명이고, 연간 2만6688명이 손상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73명이 손상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5조8000억원으로, 최근 10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손상으로 인한 한국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4.5명으로, OECD 평균 34.7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자해·자살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19.9명으로, OECD 평균인 11.7명에 비해 1...
금값이 연일 치솟자 조금이라도 금을 싸게 구입하려는 중국 본토인들이 홍콩으로 향하고 있다.14일 중신징웨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귀금속 매장 앞에 중국 본토인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홍콩에선 홍콩달러와 위안화 간 환율 차이 때문에 본토보다 1g당 약 80위안(약 1만5000원)가량 금을 싸게 살 수 있다. 일부 매장은 손님을 끌기 위해 세공비 무료 행사 중이고, 위안화 결제도 환영하고 있다.중국 온라인에선 홍콩에서 금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3만위안(약 600만원)이 넘는 금 장식품을 홍콩에서 샀다는 중국인은 “한 매장에서는 원하는 모양이 다 팔려서 허탕을 치고, 다른 매장에서 3시간을 기다려서 샀다”고 후기를 썼다.중국 매체들은 본토 여행객이 금 또는 금 관련 제품을 50g을 초과해 반입하거나 반출할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