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국립중앙박물관이 상설전시관 1층에 있는 선사고대관을 새로 단장했다고 14일 언론에 공개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3년부터 2년간 개편 작업을 해왔다.선사고대관은 인류가 한반도에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청동기를 거쳐 고조선·부여·삼한, 고구려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와 문화가 지나온 자취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에 개편된 공간은 총 1613.38㎡(약 489평) 규모로 1층 상설전시실의 4분의 1에 달한다. 총 1156건, 1807점 유물이 전시된다.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시품 관련 영상·그래픽을 확충하고 연출 기법을 고도화한 것이다. 고고학적 물질문화를 구성·기술하는 것에 집중했던 기존 전시방법 보다 관람객들의 주목도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또 기존 전시실이 시대순으로 구성돼 있던 것과 달리, 이번 개편 때는 관람객이 자신의 관심사 등에 따라 선사 영역 전시(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와 고대 영역 전시(고조선·부여·삼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승인 없이 수년간 방사선 관리구역 내 물품들을 산업폐기물로 자체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14일 감사원 감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한수원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원자력발전소 방사선 관리구역 안에서 사용됐던 조명기구나 축전지 등 방사성 폐기물 4569개를 원안위 승인 없이 처분했다.원자력안전법은 원자력관계사업자가 방사성폐기물을 자체적으로 처분하려면 방사능 농도가 허용기준 미만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해 원안위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한수원은 물품 표면의 방사성물질 오염도를 측정해 허용표면오염도의 10분의 1(알파선방출체 기준 0.04Bq/㎠ 이하 등)을 초과하지 않으면 별도의 방사능 농도 측정 및 원안위 승인 없이 관리구역 밖으로 반출해 산업폐기물로 처분했다.감사원은 한수원이 처분한 방사성폐기물의 방사능 오염도가 자체처분 허용기준을 충족했는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한수원은 감사원 ...
올 시즌 부산MBC서 홈경기 담당전문가 수준 지식 갖춘 팬들 많아 일단 듣기 편한 해설 하려 열공 중지난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신본기(36)가 방망이를 놓고 마이크를 잡는다. 신본기는 올 시즌 부산MBC 해설위원으로 변신한다. 롯데 홈경기 중계를 맡는다.경남고-동아대를 졸업한 신본기는 201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4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했다. 수비에서 두각을 드러내 ‘기본기’ 강한 선수로 입지를 다진 신본기는 2021시즌을 앞두고 KT로 트레이드, 그해 KT의 첫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은퇴했다.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 신본기는 당초 가업을 이으려던 중 해설위원 제의를 받고 야구와 인연을 다시 맺기로 했다. 최근 롯데가 전지훈련 중인 대만을 방문한 신본기는 부산MBC 유튜브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현장 중계로 해설위원 ‘데뷔전’을 치렀다. 롯데 구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