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도 비핵화를 대북 정책의 목표로 유지할 것임을 확인하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과의 핵군축 협상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추진 의지를 밝힌 가운데 김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 시설을 방문하며 “핵방패·핵대응태세 강화”를 강조하는 등 대미 기선제압 의도를 드러냈다.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경향신문 서면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였고, 트럼프는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정상급 공약을 만들었다”고 밝혔다.백악관의 이같은 입장은 북한을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핵보유국)”로 지칭한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충청광역연합’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는 입장문을 내 논란이 일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한 논의와 협의를 하는 행정기구다.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충청광역연합 4개 시·도지사 입장문’을 냈다.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충청광역연합 4개 시·도지사는 최근 공수처의 수사 행태에서 드러난 대통령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와 탄압을 목도하며 분노와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중이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되고 직무정지 상태이지만 엄연한 현직 대통령으로 방어권이 보장돼야 한다”며 “가족면회는 물론 서신수신도 용납되지 않는 등 최소한의 인권마저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또 “절차적 정당성과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법체계는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야기 뿐”이라며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국민이 법앞에 평등한 사법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