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교사와 학생의 수리력 점수 사이 연관성이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이 나왔다. 뛰어난 인재가 교사를 직업으로 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학생들의 성취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한국은 교사의 수리력 점수에 비해 학생의 수리력 수준이 더 높은 예외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30일 OECD가 공개한 이슈페이퍼 ‘교육 성과가 우수한 국가에서는 우수한 대학 졸업생 중에서 교사를 채용하는가?’는 교사와 학생의 역량 수준을 비교했다. OECD가 수리력 점수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를 보면, 31개국은 대체로 교사의 수리력 점수가 높으면 학생의 수리력 수준도 높은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비교 대상은 OECD가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2023년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 점수다.중등·직업학교 교사들의 평균 수리력 점수가 255~275점 사이로 최하위권이었던 리투아니아, 이스라엘, 라트...
지난 28일 오후 10시15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승객 일부가 “기내 뒤편 수하물을 두는 선반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나고 조금 뒤 연기가 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해당 증언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오늘(29일)로 예정된 항공편은 에어부산을 제외하고 정상운항된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에어부산 BX391편 여객기 화재로 부상을 입은 탑승객은 모두 여성으로, 50대·60대·70대 각 1명이다. 3명은 탈출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 증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70대 고령자 여성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한편 국토부 항공기술정보시스템(ATIS)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에어버스의 A321-200 기종으로, 지난 2007년 10월 30일 제작됐다. 기령(비행기 사용연수)은 17년 3개월이다....
12·3 비상계엄 쇼크로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1%에 그쳤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도 당초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2.0%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속보치)이 0.1%,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지난해 한국 경제는 1분기(1.3%)에 ‘깜짝 성장’했다가 2분기(-0.2%)에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후 3분기(0.1%)와 4분기(0.1%)에도 반등폭이 미미했다. 4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한은 전망치(0.5%)보다 0.4%포인트 낮다.연간 성장률 2.0% 역시 한은 전망치(2.2%)보다 0.2%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GDP 통계가 시작된 1954년 이후 역대 일곱 번째로 저조한 수준이다.주요 부문별 4분기 성장률을 보면 민간소비는 의류 등 준내구재와 의료·교육 등 서비스 중심으로 0.2%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