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변호사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웠던 지난해, 각종 이상기후 기록이 1위 기록을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9월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지난해 열흘 중 사흘가량은 최저기온 기준 ‘이상고온’이었으며, 장마철에 강수량이 집중되고 11월 대설이 쏟아지는 등 1년 내내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됐다. 이상기후는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졌다.1일 기상청이 관계부처와 함께 발간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전국 연평균 기온은 14.5도로 평년(12.5도)보다 2.0도 높았다. 기상 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기상 기록 기준점이 되는 1973년 이후 가장 높다.4월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지난해 평균 기온을 밀어올렸다. 지난해 4월 전국 평균 기온은 14.9도, 최고 기온은 21.1도로 각각 평년 대비 2.8도, 2.5도 높았다. 1973년 이후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 기온 상승이 두드러졌다. 4월 14일 강원도 영월 기온은 32.2도, 춘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