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대출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건 구상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중동·유럽국이 대안을 짜고 있다. 트럼프 구상대로라면 220만명이 넘는 난민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 국가는 가자지구 이주민 수용 및 전후 통치, 재건 주체 등 세부 사항을 마련해 미국·이스라엘 측과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취임 이후 첫 중동 순방에 나선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이스라엘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튿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가자지구 재건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을 주변국으로 강제 이주시키고, 이곳을 점령해 휴양지로 개발하는 안을 발표했다.미국이 이스라엘과 만나 빠르게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동과 유럽 국가들은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하나...
전북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불이 난 ‘2022 신방주호’ 선원 중 실종된 선원으로 추정되는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부안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1시 20분쯤 그물을 예망(끌어당기는)하는 방식으로 수중 수색 과정에서 민간어선 2척이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각 1명씩 총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사고 선박 위치에서 반경 4km 지점에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발견된 시신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함께 탄 선원의 진술과 지문 확인 및 DNA 검사 등을 통해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이로써 현재까지 실종된 2022 신방주호 선원은 5명이다. 한국인 2명과 외국인 3명 등 선원 5명은 사고 초기 해상에서 구조됐다.2022 신방주호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9분쯤 부안 왕등도 동쪽 4㎞ 지점에서 불이 났다.해경은 지난 13일부터 수색 반경을 사고 지점 30㎞로 넓히고 경비함정 25척, ...
경남 하동에도 고령의 농촌 어르신을 실어나르는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다. 서울 강남에는 주행 난이도를 높인 심야·새벽시간 자율주행 택시가 확대·보급된다.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자율주행셔틀이 선보인다.국토교통부는 2025년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 세종, 경기 판교·안영, 충남 천안, 경북 경주, 경남 하동, 제주에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총 26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경남 하동에는 ‘농촌형 자율주행버스’가 도입된다. 올해 지원비는 1억5000만원이다. 경남은 고령층 노인비율이 높고,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해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다. 때문에 주민들은 병원이나 시장, 복지회관을 방문하기 위해 긴 거리를 걸어 다니거나 택시를 타야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짐칸까지 설치된 자율주행버스는 하동읍 내 주요 장소를 정기적으로 다니며 주민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서울의 심야·새벽시간대 자율주행 서비스도 확대된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