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올해 상반기 조선·반도체·자동차 업종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언급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조선업의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이 17일 발간한 ‘2025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보고서를 보면, 조선업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1% 늘어난 약 5000명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기 하방 기조에도 친환경 선박 수요가 지속해 추가 수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반도체와 자동차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3000명(2.2%), 6000명(1.6%) 수준으로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세계 경기 회복 기대로 인한 수요 개선과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시장 호황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고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은 내수 및 수출이 소폭 축소되지만,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극우화나 파시즘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서울서부지법 폭동이 남긴 상흔이 크다. 폭력을 일상의 수단으로 삼고 조장하는 이들을 어떤 세력으로 규정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있다. 그들을 정체화하고 호명하는 순간 공론장의 일부로 공고화될 거란 우려다. 국회에 결코 등장해선 안 되었던 ‘백골단’처럼 이들을 공적 무대에서 비가시화하는 것이다. 나아가 극단주의자들을 합리적 보수와 분리해야 한다고도 한다. 이는 보편적 합의를 중심으로 연합을 형성해 그들을 소수파로 낙오시키는 전략이다. 이러한 구상들은 대체로 현 시기 사회운동의 역할과 맞닿아 있다. 어떤 집단을 대상으로 누구와 연합해 무엇을 이룰 것인가.여전히 여당을 지지하는 다수의 시민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는 탄핵에 찬성하는 이들이 있다. 또한 탄핵에는 반대하지만 윤석열을 지지하지 않고, 서부지법 폭동에 단호히 반대하는 시민들도 있다. 역시나 이들 모두가 선거가 불공정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당파적 이해에 따라 선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