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전국 지자체들이 저출생 극복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를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충북도는 오는 3월부터 ‘주 4일 출근 근무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대상은 충북도 소속 공무원으로 2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과 임신한 직원 등 모두 110명이다. 충북도 소속 공무원은 모두 1838명으로 이 중 주 4일 출근 근무제 적용 대상 공무원은 6%정도를 차지한다.충북도가 도입하는 4일 출근 근무제는 ‘임신부 보호형’과 ‘영유아 양육형’ 등 두가지 유형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임신부 보호형은 유연근무제와 모성보호시간을 활용해 주 4일 출근, 주 1일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영유아 양육형은 부모가 자녀 어린이집 등·하원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시차 출퇴근(오전 10시~오후 5시·오전 8시~오후 3시)과 육아시간 등을 활용해 주 4일 출근과 1일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대상 공무원들은 1주일에 주 4일 출근하고 30시간의 근무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지난 16일 별세했다. 향년 97세.여성가족부와 정의기억연대는 길 할머니가 전날 별세했다고 17일 밝혔다. 길 할머니는 1928년 평안북도 희천에서 태어나 평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길 할머니는 13살이던 1940년 “만주에 가면 공장에 취직하여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중국 만주에 위치한 위안소에 끌려가 고초를 겪었다. 1년 뒤 성병을 얻어 귀국했으나 가난한 집안 살림을 도우려 1942년 중국에 갔다가 허베이성 위안소에 다시 동원됐다.길 할머니는 18살 때 해방을 맞이했다. 1946년 인천항으로 돌아온 길 할머니는 집으로 가기 위해 충남 천안 등에서 돈을 벌었으나 남북 분단으로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다.길 할머니는 1998년 10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했다. 이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진상을 국내외에 알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는 인권운동가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군 ‘위...
한국 전통 음식인 삭힌 홍어가 수산전통식품 지정을 앞두고 있다. 조만간 지정이 확정되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게 된다.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삭힌 홍어가 수산전통식품으로 지정되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17일 밝혔다. 마무리 검토 작업 이후 삭힌 홍어는 ‘수산전통식품의 품질인증 대상 품목 및 표준규격’ 고시 개정을 통해 수산전통식품 목록에 추가된다.수품원은 미역국의 수산전통식품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도 최근 발주했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마른김과 전복장아찌, 소라숙회, 새우장에 대해서도 수산전통식품으로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수산식품산업법에 따르면, 수산전통식품은 국산 수산물을 주원료로 하여 전통적으로 전승된 방식으로 제조·조리되며 우리 고유의 맛과 향을 내는 식품으로, 연구와 조사를 통해 지정된다. 특정 수산 식품이 지정 신청을 받으면 수품원이 현장 조사, 검토, 심사를 거쳐 표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