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출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14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 드론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조사단이 이날 오전 1시40분쯤 4호기 격납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적이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이날 폭발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고폭탄두가 장착된 러시아 공격용 드론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4호기의 보호 덮개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어 “이러한 시설들을 공격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하고, 그 결과에 대한 전쟁을 벌이는 국가는 오늘날의 러시아뿐”이라고 비판했다.3년 가까이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원자력 발전소 등 기반 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