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사이트 대만 중부 타이중의 백화점에서 13일 폭발 사고가 일어나 최소 4명이 사망했다.대만 연합보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타이중 신광 미쓰코시 백화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5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나 이 가운데 한 명인 마카오 출신 2세 여아는 심폐소생술 끝에 구조됐다.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푸드코트가 있는 12층에서 발생했다. 14층에서는 인테리어 공사 중이었다.폭발 위력은 건물이 통째로 흔들릴 정도로 컸다고 전해진다. 사고가 일어난 12층에서 4명이 유리창을 깨고 날아갔다고 현지 언론들이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폭발음과 함께 12층 유리창들이 산산조각 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루슈옌 타이중 시장은 “시 정부 청사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백화점이 바로 옆에 있어 나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소방 ...
농심은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와 일본의 편의점 1위 업체 ‘세븐일레븐’ 전 점에서 신라면 툼바를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신라면 툼바는 호주 울워스에서는 다음달에, 일본 세븐일레븐에서는 오는 4월에 각각 출시된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 1100여개 매장이 있고,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매장 2만10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신라면 툼바는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9월 첫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에서 2500만개가 판매되는 등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농심은 지난해 11월 미국 현지에서 신라면 툼바 생산을 시작했고 아시안 마켓을 중심으로 판매 성과를 거두고 있다.오는 6월부터는 미국 월마트에서도 판매된다. 농심은 다음달 말에는 미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사각 용기면 형태로 신라면 툼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은 중국, 동남아시아와 영국 등 유럽 지역 유통업체에도 신라...
전북 부안군 왕등도 인근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에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실종됐다. 이달 들어 닷새 동안 어선 3척이 침몰·전복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자 해경은 ‘해양안전 특별 경계’를 발령했다.13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9분쯤 부안군 왕등도 동쪽 4㎞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34t급 근해통발어선 ‘제2022 신방주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방주호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8명 등 총 12명이 탑승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경비함정 24척과 항공기 4대 등을 급파해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든 선원 구조작업에 나섰다.이날 오후 현재 구조된 선원은 5명(한국인 2명, 외국인 3명)이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실종된 7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고 해역에 물결이 최고 2m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수온이 낮을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