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명단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한·우리은행을 시작으로 국내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의혹 재조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재심사 결정을 내린지 약 80여일 만이다.12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신한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지난 10일부터 우리은행 본사도 현장조사하고 있다.공정위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조만간 현장조사를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공정위의 LTV담합 재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공정위는 2023년부터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이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공유해 거래 조건을 담합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고 보고 조사를 해왔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공정위는 은행이 공유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출 조건을 비슷하게 맞춰 결과적으로 대출 금리를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은행 측은 그러나 LTV 정보를...
팀명을 엔제이지(NJZ)로 바꾸고 독자 행보에 나선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새 비자를 발급받았다.그룹 멤버들의 부모들은 12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 ‘njz_pr’)을 통해 “하니는 적법한 절차를 통해 어제 새로운 비자를 발급받았다”고 밝혔다. 발급받은 비자 종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베트남계 호주인인 하니는 이달 초 기존 비자가 만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지난해 11월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한 이후인 터라 하니의 체류자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외국 국적의 연예인이 국내에서 연예 활동을 하려면 예술흥행(E-6) 비자가 필요하다. 통상 소속사를 통해 비자를 받아 최장 2년까지 국내에 머물며 활동하게 된다.하니의 비자 문제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거론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질의하며 “뉴진스의 멤버 하나(하니)가 불법체류자가 돼 쫓겨나게 생겼다. 아이돌이 마음대로 재량껏 활동...
북한이 지난해 남북 간 항공관제 협력을 위해 연결한 직통전화를 올해부터 끊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재 해당 직통전화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통일부는 12일 “북한은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해 남북 항공관제망 직통전화를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ICAO와 협력해 직통전화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했다”라며 “현재 직통전화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매일 오전 7시쯤 통신망 점검을 위한 통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직통전화 중단 의사를 철회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남북 항공관제망 직통전화는 남북을 이동하는 항공기의 관제 연결을 위한 채널로 남북 간 ‘항공 핫라인’이다. 대구 항공관제소와 평양 항공관제소를 연결한다. 1997년 10월 남북 합의에 따라 개설됐다. 다만 남북 간 실제 항공기 이동이 없기 때문에 직통전화가 실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