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운동 오픈AI의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인 ‘GPT-4.5’가 조만간 출시된다. 이어 몇 달 안에 공개될 ‘GPT-5’는 스스로 단계를 밟아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추론’ 능력을 기본적으로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최신 AI 모델 GPT-4.5를 수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부적으로 ‘오리온’(Orion)이라고 불렀던 모델”이라고 전했다.기존 버전인 GPT-4는 2023년 하반기, 이를 개선한 ‘GPT-4o’는 지난해 상반기 출시됐다. GPT-4.5는 오픈AI의 마지막 비(非)추론 모델이다. 올트먼은 “GPT-4.5 모델은 ‘생각의 사슬(chain-of-thought)’이 아닌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생각의 사슬은 AI가 학습한 내용을 즉각적으로 도출하는 게 아니라, 사슬처럼 연결된 일련의 사고 과정을 거치는 방식...
북한이 지난해 남북 간 항공관제 협력을 위해 연결한 직통전화를 올해부터 끊겠다고 국제기구에 통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재 해당 직통전화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통일부는 12일 “북한은 지난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를 통해 남북 항공관제망 직통전화를 올해부터 운영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ICAO와 협력해 직통전화 유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 전달했다”라며 “현재 직통전화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매일 오전 7시쯤 통신망 점검을 위한 통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직통전화 중단 의사를 철회한 것인지는 불확실하다.남북 항공관제망 직통전화는 남북을 이동하는 항공기의 관제 연결을 위한 채널로 남북 간 ‘항공 핫라인’이다. 대구 항공관제소와 평양 항공관제소를 연결한다. 1997년 10월 남북 합의에 따라 개설됐다. 다만 남북 간 실제 항공기 이동이 없기 때문에 직통전화가 실제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