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캐피탈 홍콩, 화려한 야경만으로도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로맨틱한 도시다.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야경 크루즈부터 감성적인 해변 레스토랑, 전통 의상 스냅숏 촬영, 설레는 놀이공원 데이트까지 홍콩에서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데이트 명소들을 소개한다.빅토리아 하버의 야경 크루즈는 홍콩을 대표하는 로맨틱한 경험 중 하나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홍콩의 반짝이는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선상에서 감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크루즈를 타고 잔잔한 물결을 따라가다 보면 반짝이는 야경 속에서 마치 두 사람만의 세상에 있는 듯한 설레는 순간이 완성된다.특히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는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라이트 쇼로, 홍콩의 고층빌딩들이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을 뿜어낸다.홍콩 남부에 있는 ‘리펄스 베이’에서는 도시에서 벗어나 한층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탁 트인 하늘과 부드러운 모래,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채연(19·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7.56점을 받아 최종 합계 219.44점으로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211.90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김채연이 꺾은 사카모토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지난해까지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차지한 최강자다.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 71.88점을 받은 김채연은 사카모토에 3.15점 차 뒤진 2위였다. 김채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펼쳐 개인 최고점을 받은 반면, 마지막 순서로 경기에 나선 사카모토는 콤비네이션 점프 시도 중 넘어지면서 크게 점수가 깎여 136.87점을 받는 데 그쳤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0점 차 이상 앞서면서 김채연은 역전 금메달을 확정지었다.한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양(8)의 아버지가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의 치료를 돕는 등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을 호소했다. 김양의 아버지는 12일 빈소가 있는 대전 서구 한 장례식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바라는 것은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다피의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주문했다. 그는 “문제 교사는 흉기를 미리 준비해 하늘이에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초등학교에서 구할 수 없는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보면 분명한 계획 살인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김양의 빈소에는 그룹 아이브가 보낸 근조화환이 놓였다. 아버지는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면서 “화환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또 “하늘이는 축구도 참 좋아했다”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