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홈타이 경북 안동경찰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병산서원을 훼손한 혐의(문화유산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로 KBS 드라마 현장 소품팀 관계자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2월30일 오후 병산서원 만대루와 서원 나무 기둥 여러 곳에 소품용 모형 초롱을 달기 위해 못질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동시는 KBS 현장 소품팀인 두 업체를 지난달 3일과 8일 각각 경찰에 고발했다. 일부 시민도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논란 이후 KBS 측은 입장문을 내고 정확한 피해 확인과 수습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안동시 요청에 따라 논란을 빚은 촬영 영상을 전량 폐기하고 사과했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인공지능(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한층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리모컨 없이도 자연스럽게 말을 건네는 방법만으로 여러 개의 명령을 수행하거나 예약 설정, 오류 진단 및 서비스 연결 등을 할 수 있다. “시원해지면 무풍으로 운전해줘”, “현재 날씨에 맞는 모드로 변경해줘” 같은 일상적인 언어로 내린 명령을 알아듣는다는 뜻이다.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과 사용 시간, 날씨와 냉방 공간의 면적까지 분석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환기가 필요하면 음성 알림도 제공한다.아울러 무풍 기능과 함께 습도 감지·제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 정도로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기존 에어컨은 냉방 설정 온도가 낮으면 제습 시 실내 온도가 더 낮아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