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포성은 멎었지만, 주민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15개월 넘게 이어진 전쟁 끝에 지난 19일(현지시간) 가까스로 휴전이 성사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전쟁통에 미처 수습되지 못한 채 무너진 건물 잔해 아래 매몰된 희생자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휴전 합의에 따라 구호품과 연료 등을 실은 구호트럭이 속속 가자지구 안으로 들어오고 있으나, 거대한 ‘돌무덤’을 방불케 하는 콘크리트 잔해를 치울 중장비는 턱없이 부족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휴전 성사 전 이스라엘군이 주민들은 물론 구급대의 이동조차 제한하면서, 파괴된 도시 곳곳에는 수개월간 수습하지 못한 시신들이 잔해 속에 파묻힌 채 방치돼 있었다. 가자지구 민방위대는 붕괴된 건물 등 잔해 속에 최소 1만여구 이상의 희생자 시신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숨진 가족을 뒤로 한 채 남쪽으로 피란길에 올랐다가 속속 집으로 귀환하고 있는 북부 주민들은 15개월에 걸친 이스라...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 국·공·사립 초·중·고 1학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이달 3~10일 서울시교육청 사이트(https://start.sen.go.kr)에서, 초등학교 신입생은 이달 24~28일 제로페이 포인트 사이트(https://on.zeropaypoint.or.kr/index.do)에서 올해 입학준비금을 신청할 수 있다.입학준비금은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함께 서울 소재 학교 신입생들에게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을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중·고등학생은 1인당 30만원을 교복 대금 또는 모바일 포인트(제로페이)로 받는다.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2~3월 중, 초등학교 신입생은 3월 중에 입학준비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포인트는 의류(교복 포함), 가방, 신발, 도서·문구, 안경, 전자기기 등을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