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언론노조 MBC본부가 31일 MBC 기상캐스터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오요안나씨 사인에 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MBC본부는 이날 ‘고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사인 관련 보도 등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현재 고인의 사인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 이후 여러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상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MBC본부는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는지, 이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제대로 진행됐는지 규명하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기상캐스터의 업무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었는지도 함께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MBC본부는 “아직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른 확증과 억측은 정확한 진상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접근은 자제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는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음은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무관한 여러 관계인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해...
캐나다와 멕시코가 자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비판하며 보복관세 등 맞대응에 나섰다. 이들 3개국이 관세·비관세 조치로 서로 맞불을 놓으면서 북중미 경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일(현지시간) 1550억캐나다달러(약 156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 보복관세를 두 단계에 걸쳐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4일 300억캐나다달러 상당 수입품에 대해 먼저 관세 부과를 시작하고 3주 후 1250억캐나다달러 상당 수입품에도 관세를 매길 계획이다.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캐나다인, 캐나다의 일자리를 위해 일어설 것”이라며 관세가 미국산 맥주, 와인, 과일, 채소, 가전제품, 목재, 플라스틱 등 일상용품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국민을 향해 미국산 대신 국산 제품을 구매하고, 여름휴가를 미국이 아닌 국내에서 보내자고 호소했다.주지사들도 잇달아 대미 제재 계획을 발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