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조기 대선을 앞둔 진영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역대 굵직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2030세대는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장 담론’이 2030 젊은 유권자에게 통할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 민주당은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사이 무당층은 계속 감소했다. 1월 2주차 조사에선 19%였던 무당층이 1월 3주차엔 17%로 떨어지더니 1월 4주차엔 15%까지 줄어들었다.하지만 젊은 유권자들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 모습이다. 18~29세에서 자신을 무당층이라고 답한 비율은 30%에 달했다. 30대에서도 27%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다. 4...
북한이 서해상으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이 완비돼가고 있다”고 했다. 북한을 “핵보유국”이라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반응을 떠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25일 “해상(수중)대지상 전략순항유도기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시험발사한 미사일은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의 개량형으로 추정된다.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김 위원장은 “전쟁 억제 수단들은 더욱 철저히 완비되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SLCM은 한·미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근거리·정밀 타격용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핵을 포함한 무기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핵탄두를 탑재한 SLCM 개발이 예측돼왔다.북한 외무성은 이날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에서 “철두철미 초강경으로 대응해야 하며 이것만이 미국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