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9일 설 명절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미래 방향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과거의 매듭을 풀고 함께 미래로 가자”며 민주당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더욱 커진 하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전 지사는 최근 정치 상황과 민주당의 대응을 언급하며 “비상계엄과 백색테러를 단순한 망상으로 치부하기에는 국민과 나라가 입은 상처가 크다”며, “내란세력과 내란동조세력과 달라야 하지만, 국민들이 정말 민주당이 다르다고 생각하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당을 떠난 이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화합이 필요하다’는 등 네 가지를 실천해야 한다며 뜻을 전했다.그는 먼저 2022년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와 총선 과정에서 2022년 대선 이후 당을 떠난 이들이 기꺼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사과와 화합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또한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공정하게 평가...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가담자들에 대한 법률 지원에 나선 변호사 가운데 일부가 과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법률대리를 맡거나 전 목사가 주도해 만든 정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등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법원 난동 배후세력으로 꼽히는 전 목사와 극우정당을 연결고리 삼아 “애국 청년들을 구원하겠다”며 앞장서고 있다.서부지법 사태로 구속된 사람은 26일 현재 6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9일 서부지법 사태 당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람은 86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서부자유변호인단’의 법률 지원을 받고 있다. 서부자유변호인단은 지난 24일 “변호하는 사람 현황은 약 70명”이라며 “구속 재판이든 불구속 재판이든 재판까지 모두 변호한다”고 밝혔다.서부자유변호인단에는 이하상·유승수 변호사 등 변호사 22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 중엔 과거 전 목사 사건에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이들도 있다.고영일 변호사는 자유통일당 대표를 지내며 2023년 서울 ...
일본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24일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고 코스피 지수가 올랐다. 시장의 예상대로 일본의 금리가 오르고 미국 경기가 탄탄하자 지난해 ‘8·5 블랙먼데이’와 달리 큰 변동 없이 설 연휴 전 마지막 장을 마감한 것이다. 다만 연휴 직후 이뤄질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등으로 금융시장이 다시 요동칠 가능성은 남아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4일 전날보다 6.0원 내린 1431.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관세에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여파로 원화도 덩달아 강세를 나타낸 것이다. 환율은 이날 일본의 금리인상이 발표된 즈음 장중 1428.3원까지 내려갔다 이후 낙폭을 줄였다.이날 일본은행은 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에서 0.5%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