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포츠중계 기아가 창사 81년 만에 처음으로 100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2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07조4488억원, 영업이익 12조667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9.1% 늘어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률도 0.2%포인트 오른 11.8%로 역대 최고 수치다.기아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대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기아는 설명했다.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1년 사이 10.9% 증가한 63만8000대의 친환경차를 팔았다. 하이브리드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36만7000대, 전기차는 10.2% 늘어난 20만1000대로 각각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에서 지난해 4분기 출시한 카...
설 명절을 맞아 연휴기간에 주요 궁궐과 종묘, 왕릉이 문을 활짝 열고 관람객을 맞이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 동안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 왕릉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제한적으로 관람이 이뤄지는 창덕궁 후원은 제외된다.연휴기간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들은 새해의 행운을 기원하는 특별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28~30일 사흘간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를 연다.세화(歲畵)는 질병이나 재난 등 불행을 예방하고 한 해 동안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그림으로, 조선시대에 새해를 맞이하여 왕이 신하들에게 그림을 하사하던 것에서 유래해 민간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올해에는 궁궐의 문을 지키는 수문장과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