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상위노출 강원 강릉시는 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신속 진단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검사 대상은 해외에 다녀온 후 오한, 발열, 발한, 설사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강릉시민이다.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신속 진단검사는 추정검사로 양성이 나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확인 진단을 거쳐 결과에 따라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제3급 법정 감염병’인 말라리아에 걸리면 초기에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이 나타난다.대부분 증상은 감염 후 10일부터 시작되지만,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1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말라리아 위험지역을 방문할 때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모기의 주 활동 시간대인 오후 10시 이후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또 모기장과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외출할 때 밝은색의 긴 팔·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강릉시 관계자는 “해외 위험지역 방문객 중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
체류 기간이 임박했거나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손가락을 절단하는 등 수법으로 산업재해를 신청해 체류 허가를 연장하고 보험금을 타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부산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사기와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위반 혐의로 브로커 A씨(40대)와 산업재해 보험금을 가로챈 외국인 13명을 구속하고 공범 2명을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22년 8월부터 2년간 국내 식당, 공사 현장 등에서 일하던 외국인 중 체류 기간이 다 됐거나 불법 체류자들을 상대로 고의로 신체를 훼손한 뒤 산업재해를 당한 것처럼 꾸며 요양신청서를 제출해 공단으로부터 보험금을 타낸 혐의다. A씨는 산재 승인을 받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직접 흉기나 둔기로 손가락을 내리쳐 절단하라고 지시했다.허위 사업장을 만들어 가짜 근로계약서를 작성해두고 산재를 당했다고 신고하는 수법 때문에 공단이 진위를 확인하기 쉽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산재가 인정된 외국인들은 산재 비자(G-1-1)를 받아 체류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