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북핵 위협 피하려면 불가피” 홍준표·유승민·나경원 등 국힘 잠룡들 목소리 잇따라 그간 비핵화 정책 균열 우려 여당 내서도 “현실성 낮아”여권 주요 인사들이 22일 ‘남북 간 핵균형’ ‘독자 핵무장’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표현한 것을 기점으로 ‘핵무장론’이 다시 분출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국 정부가 견지해 온 북한 비핵화 정책 방향을 뒤집고 핵확산방지조약(NPT)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주장이라 비판이 제기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있는 북핵을 없다고 우기는 것도 잘못된 정책이고 이미 물 건너간 비핵화 문제를 외교적으로 풀겠다고 접근하는 것도 비현실적인 방법”이라며 “남은 건 남북 핵균형 정책을 현실화시켜 북핵 위협에서 벗어나는 길...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당시 법원에 침입해 방화를 시도한 1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2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공동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현주건조물방화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부지법에 난입하고 불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2일 그를 긴급체포했다.한 유튜브 영상에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종이에 불을 붙여 서부지법 깨진 창문 너머로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가 작은 노란색 통을 들고 다른 남성과 ‘기름이 나오느냐’는 취지의 대화를 하는 장면도 담겼다.또 다른 영상에서는 서부지법 후문으로 침입한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A씨가 뒤에 있는 이들에게 앞쪽으로 오라고 손짓하거나 손가락으로 위를 가리키는 모습도 찍혔다.체포된 현행범 약 70여명의 변호를 맡은 ‘서부자유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부지법 사태에 가담한 것으로...
충남 예산군과 예산교육지원청은 내포와 예산을 운행하는 고등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에서 처음으로 한정면허 제도를 활용해 학생 전용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양측은 버스 운영을 위해 한정면허 여객 운송 사업자 선정과 노선 운행 관리, 비용지원 등 운영 전반에 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내포~예산을 잇는 통학순환버스 명칭은 예산(YESAN)의 영문명에서 ‘예(YES)’라는 긍정적인 의미를 가져와 ‘예스 버스(YES BUS)’로 지어졌다.새학기인 오는 3월부터 총 2대가 매일 등교시 1회, 하교시 2회 내포 혁신도시부터 예산까지 운행하게 된다.버스는 기존 농어촌 버스와 달리 8곳의 승강장에서만 운행되고 학생들만 탑승할 수 있어 이동 시간이 1시간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된다.최재구 군수는 “그동안 예산교육지원청과 통학 순환버스에 대한 다양한 과제를 협의해 왔다”며 “이번 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