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경찰이 지난해 6월 팬 미팅 행사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에게 갑자기 뽀뽀를 한 여성에 대한 수사를 중단했다.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일본인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 중지 결과 통지서를 지난 26일 고발인에게 보냈다.지난해 6월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팬 미팅 행사에서 A씨는 기습적으로 진의 볼에 입을 맞췄다. 사건 다음 날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에게 뽀뽀한 팬을 처벌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 1월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입건하고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경찰은 수사 결과통지서에서 “경찰수사규칙 98조 1항 1호 가목 및 나목에 의거해 수사중지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중지는 피의자가 소재 불명이거나, 2개월 이상 해외 체류·중병 등 사유로 상당 기간 피의자 조사가 불가...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미국 병합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의 부통령이 최근 그린란드를 방문해 논란에 불을 붙인 가운데, 미 부통령 방문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던 그린란드 신임 총리가 덴마크 총리의 방문을 앞두고 사뭇 다른 반응을 내놨다.옌스 프레데리크 니엘센 그린란드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의 방문을 앞두고 “미래 협력에 관한 건설적 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니엘센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프레데릭센 총리의 방문은 우리가 원했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기대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덴마크는 우리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로, 가능한 한 빨리 만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덴마크 총리실은 프레데릭센 총리가 4월2~4일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방문해 덴마크와 그린란드 간 협력에 관해 논의한다고 예고했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28일 J D 밴스 미 부통령의 그린란드 미군 기지 방문 직후...
강원 횡성군은 오는 4월 1일 ‘횡성 루지 체험장’을 재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로에서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다.2020년 8월 12일 문을 연 ‘횡성 루지 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면 안흥리 전재 구간에 있는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에 총길이 2.4㎞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장 길이의 루지체험 시설이다.매화산과 풍취산 사이 골짜기를 따라 난 굽잇길 양옆으로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울창한 수림이 산재해 있는 등 풍광이 뛰어난 데다 주행로 주변에 트릭아트와 캐릭터 관문, 터널 등이 설치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한 달 평균 이용객은 1만여 명에 달한다.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횡성 루지 체험장의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성수기인 오는 7월 1일~8월 31일에는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루지 탑승요금은 1회권의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