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중계 마은혁 임명 땐 헌재 변론 재개 최소 일주일 정도면 따라잡아‘18일 전 결정 선고 가능’ 전망 최상목 ‘직무유기’ 고발 관련 공수처, 국회사무처 자료 확보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지연되자 여야 정치권이 상대는 물론 헌재를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미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에 대한 ‘쌍탄핵’부터 ‘헌법재판관 임기 연장 법안’까지 내놨다. 이에 국민의힘은 “의회 쿠데타”라며 민주당에 대한 ‘정당해산 심판’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했다. 여야 모두 헌재의 탄핵 선고를 압박하고 나서면서도 정작 문제 해결은 다시 헌재에 맡기려 하고 있다. 이번주 내에 윤 대통령 탄핵 선고일이 공지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여야의 공세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윤 대통령 결정 선고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가장 큰 변수는 마 후보자 임명이다. 한 권한대행이 헌재의 ‘마...
경기 안산시의 주택가 인근 한 도로에서 땅꺼짐 현장(싱크홀)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의 한 주택가 인근 삼거리에서 폭 5~6m,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싱크홀 발생 당시 위를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도로가 깨져 물이 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인근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싱크홀은 도로 아래에 설치된 지하 상수도 배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한 뒤 토사가 쓸려 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안산시는 사고 지점 인근의 일부 세대에서 단수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확성기 등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알렸다.소방 관계자는 “상수도 배관 임시 잠금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잊고 있던 사이, 전남 구례군 화엄사 홍매화가 만개했다. 1일 이른 아침 고운 햇살을 받은 홍매화 사진을 찍기 위해 많은 사진가가 모였다. 매년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화엄사에 몰려든다. 올해 홍매화 개화는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늦었다. 긴 겨울 탓이었지만 기후변화를 홍매화도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계절이 변곡점을 돌아 변화를 꽃으로 알렸지만 그 핀 자태를 살필 수 없었다. 열흘 넘게 이어진 산불 때문이었다. 큰 피해를 줬지만 산불은 다행히 모두 진화되었다. 이제 그 자태를 뽐내며 붉게 핀 각황전 앞 화엄매에 관심을 가져도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 것 같다.화엄매는 숙종 때 심어졌다고 알려졌다. 검붉은 색을 띠어 ‘흑매’라고도 불린다. 각황전 앞에 핀 고귀한 매화나무란 의미로 ‘각화매’라고도 한다. 화엄매는 우리나라 4대 매화(순천 선암사 선암매, 장성 백양사 고불매, 구례 화엄사 들매, 강릉 오죽헌 율곡매) 중 하나로 2007년 천연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