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도서관 책 대출권수를 최대 14권까지 늘린다. 일부 도서관은 무제한 대출 이벤트도 연다. 연체도서를 모두 반납할 경우 대출정지 기간을 해제하는 ‘연체사면 이벤트’도 실시한다.서울시는 내달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4월 12~18일 25개 자치구 203개 공공·작은도서관과 함께 도서관 주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서울시 도서관 주간 표어는 ‘나를 봄 책을 봄, 도서관’이다. 일상 속 책읽기를 통해 내면을 돌보는 문화생활을 도서관이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우선 서울도서관은 ‘어서와, 서울도서관은 처음이지’라는 슬로건으로 신규회원 모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로 가입하는 회원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도서관별로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서울도서관은 “지난해 국가도서관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69%가 넘는 665만9356명이 서울시 공공도서관 회원”이라며 “나머지 31%의 시민들도 도서관을 가까이 할 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를 두고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것과 관련해 “헌재에서 판결을 했으면 그걸 따르는 것이 삼권분립 정신과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6선인 조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마은혁 헌법재판관에 대해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이라고 이야기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7일 8명 전원일치로 ‘마 후보자 미임명은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 결정에도 최상목 부총리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자 여야는 ‘임명 촉구’와 ‘의무는 아니다’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공방을 벌이고 있다.조 의원은 “우리나라가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국가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와서는 그게 좀 무너지고 있지 않나 보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이라고 판단했으면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헌재의 판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시스템이 작동하는 민주공화국”이...
경북 의성군이 산불 발생 일주일째인 28일까지 실화자를 대상으로 한 수사에 미적대다가 논란이 일자 결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경북경찰청은 이날 오후 7시9분쯤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금일 의성군으로부터 산림보호법 위반 사건 일체를 이송받았으며, 경북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신종 경북청 형사과장은 “아직 발화 의심자에 대한 소환 일정도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의성군으로부터 관련 서류도 도착하지 않았다”면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경찰은 일부 매체에서 실화자로 추정되는 A씨(57·대구 거주) 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기초 사실관계 조사를 마쳤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산불 발생 첫 날인 지난 22일 최초 신고자인 A씨의 딸을 대상으로 아버지가 한 행위를 목격한 부분에 대한 ‘진술서’를 받은 게 전부”라면서 “구체적인 사실 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