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내 폰 어딨어?”“띠리링~”삼성전자 ‘비스포크 AI 냉장고’에게 휴대전화의 위치를 묻자 어디선가 전화 벨이 울린다.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빅스비가 도와준 덕분이다. 그저 ‘내 폰’이라고 했을 뿐인데, 빅스비가 가족 구성원 중 ‘나’의 목소리를 알아차리고 ‘내 폰’의 벨 소리를 울리게 한 것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AI 기능을 한층 강화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라인업을 공개했다. 비스포크 AI는 AI 기능을 기반으로 서로 연결된 가전 제품군으로, 빅스비를 통해 원격 제어할 수 있다.먼저 선을 보인 것은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이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사물인터넷 플랫폼)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에는 9인치 스크린이 탑재됐다. 이 스크린에서는 일정이나 날...
충북 청주시가 ‘일회용품 퇴출’에 나선다.청주시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일회용품 12개 품목을 친환경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청주시가 관리하는 일회용품 12개 품목은 일회용컵, 앞치마, 플라스틱 빨대, 배달용기, 응원용 비닐막대, 물티슈, 화환, 생수병, 현수막, 일회용 식탁보, 일회용 수저, 비닐봉투 등이다.청주시는 공공기관, 요식업, 장례업, 시민 등 4개 분야로 나눠 일회용품을 퇴출한다.우선 공공기관은 ‘청주시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에 따라 행사 및 축제에 다회용기를 지원한다. 청주시는 지난 17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운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로부터 다회용기를 공급받아 축제에 사용한다. 또 부서별로 일회용품 감축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성과를 부서평가에 반영한다.또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등 관련 단체와 함께 요식업 분야에서도 일회용 컵·앞치마·식탁보·수저, 물티슈 등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