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대 정원을 논의하기 위한 의사 수급 추계위원회는 전문가 중심의 민간 기구로 운영해야 하며, 과반이 의사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협 비대위는 13일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에 대한 입장문’을 내놨다.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보건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법안 공청회를 앞두고 대전협의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비대위는 첫 번째로 비대위가 정부로부터 독립적인 기구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현재 국회에 발의된 법안들은 의사 수급 추계를 의결하는 위원회를 보건복지부 산하에 두고, 위원장 역시 복지부 장관이 맡거나 임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의료 인력 수급 추계를 위해 의사 수급 추계위는 정부 산하 기관이 아닌 민간 기구로 운영돼야 한다”고 했다.또한 “의사 수급 추계는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위원회의 과반을 의사로 구성해야 한다”고 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9분쯤 학교 급식실이 있는 4층짜리 별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전체에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은 화재 발생 9분 만인 1시38분쯤 관할소방서 소방관 전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2시간 만인 3시1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 96명과 차량 26대가 투입됐다.휴일이라 학교가 비어 있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화재로 식당 건물 일부가 소실됐고,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 11대 중 9대가 전소되고 2대도 일부 화재 피해를 입었다.성동구청은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해 “화재 발생으로 차량이 정체 중이니 우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1층 주차장 차량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