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사이트 김길리(21·성남시청)가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일 하얼빈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락스타 포즈를 선보이며 빙상에 선 김길리는 1위를 확정한 뒤 자신감 넘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김길리는 하얼빈에서 ‘젊은 빙속 스타’로서의 정체성을 굳혀 가고 있다. 13바퀴 반을 돌아야 하는 15000m 경기는 장기전, 지구력과 전략이 중요한 종목이다. 2004년생 김길리는 쟁쟁한 선배들 못지 않은 정신력으로 침착하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1위를 쟁취해 냈다. 준결승에서는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가 2조에 배정돼 경쟁을 펼쳤다.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라이벌이 됐다. 심석희와 최민정이 먼저 앞서나갔고 김길리가 아웃코스를 돌면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김길리와 최민정, 심석희가 나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달렸다. 마지막 바퀴는 세 한국 선수 간의 경쟁이었다. 최민정과 김길리가 1·2위를 기록하며 들어와 ...
경기침체 등으로 구직·이직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올해 이직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467명을 대상으로 이직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1%가 올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직급별로는 대리급(76.2%)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장급(71.4%), 과장급(70.4%), 사원급(68.2%), 임원급(56.6%)의 순으로 이직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직 이유(복수응답)로는 ‘더 많은 급여를 받기 위해서’(56%)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회사의 비전이 없고 성장이 정체돼서(41.4%), 업무 역량의 성장을 기대할 수 없어서(31.3%), 복지제도가 미흡해서(26%) 등의 답변이 이었다.이직 시 직무·업종 유지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의 30.7%가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27.6%는 ‘직무만 유지한다’고, 17.2%는 ‘업종만 유지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