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행사 40년 전 도박과 불법 주류 생산지로 몰락하던 마을 ‘마로티찰’극좌운동가에서 전향한 우닉리슈난, 귀향 후 체스로 주민 계몽술과 도박에 찌든 마을이 변했다. 두뇌 스포츠인 체스가 전략적이면서 계획적인 삶을 가능하게 했다. 서남아시아 대표 언론 알자지라는 1일 “주민들이 체스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인도 마을 마로티찰이 알코올 중독과 불법 도박으로 인한 몰락에서 벗어나 인도를 대표하는 체스 동네로 바뀌었다”고 전했다.마로티찰은 약 6000명이 거주하는 인도 남부의 조용한 마을이다. 약 40년 전에는 알코올 중독과 도박으로 몰락의 길을 걷는 등 불법 주류 생산 중심지였다. 한 주민은 “농부들은 더 이상 가축을 돌보거나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 수입은 점점 불규칙해졌고 술에 의존하는 삶이 지속되면서 많은 가족이 극심한 가난에 빠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어린아이들이 옷도 없이 돌아다니거나 굶는 경우가 많았다. 악순환에서 벗어날 희망이 없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에 대비해 미국 현지에 통상외교 협상 전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에 10∼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국회입법조사처는 30일 ‘트럼프 2기 관세정책의 리스크 점검 및 대응’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지만 보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무역협정(USMCA)을 맺고 있는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도 다음달 1일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보고서는 “미국이 한국에 보편관세를 부과한 후 양자 간 FTA 협상을 통해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율을 조정하는 경로를 상정할 수 있다”며 “관세 인상의 대상 품목과 수준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보고서는 한국이 보편관세 부과 예외국으로 지정되거나, 비교적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