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무인기 체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GA-ASI)과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GE-STOL)’ 공동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GA-ASI는 MQ-1 프레데터, MQ-9 리퍼 등 고성능 무인기 개발 및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일본, 호주 등에 무인기를 공급하고 있다.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무인기의 기획·설계·개발부터 체계종합· 생산·운용·판매까지 전 주기에 걸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GE-STOL은 이착륙 거리가 최대 수백미터에 불과해 단거리 활주로,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및 활주로가 없는 야지 등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탑재 가능 중량은 1.6t으로 장비에 따라 정찰, 공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지난해 11월에는 해군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서 ...
카타르 정부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최측근 2명이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이스라엘 검찰은 경찰의 네타냐후 총리 조사를 승인하며 총리 본인을 향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의 전 보좌관인 엘리 펠드스타인과 언론 고문 요나탄 우리히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해외의 정보요원과 접촉하면서 자금 세탁, 뇌물 수수,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네타냐후 총리의 두 측근이 총리실 근무 당시 카타르에서 거액을 받고 이스라엘 언론이 카타르에 우호적인 보도를 하도록 공모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다.네타냐후 총리도 이날 집무실에서 1시간가량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갈리 바하라브 미아라 이스라엘 검찰총장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 이는 지난달 11일 모세 야알론 국방장관이 네타냐후 총리도 카타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열리는 4일 전후 사흘간 서울시·자치구를 비롯한 유관기관 인력이 충돌이 예상되는 중 집회공간을 집중 관리한다. 하루에 동원되는 인력만 2400여 명에 달한다. 안국역은 선고 당일 완전 폐쇄된다.서울시와 용산구, 영등포구, 종로구는 2일 이같은 내용의 ‘탄핵집회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우선 3일부터 선고 다음날인 5일까지 사흘간 자치구,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하루 최대 2400여 명을 안국역·광화문역·시청역·한강진역·여의도역 인근 등에 분산투입한다.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도 강화한다. 상황실과 연결된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주요 집회 장소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한다.헌법재판소와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선고 당일 하루 종일 폐쇄 및 무정차 통과한다. 현재 안국역 1∼4번 출입구는 폐쇄된 상태다. 또 지하철 24개 역사에 하루 415명의 안전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