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3일 창립 2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약속했다.우리금융은 이날 창립기념 행사를 열고 장애인 연계고용 1호 기업인 ‘밀알꿈씨’ 등 사회공헌사업 수혜자들을 초대했다. 밀알꿈씨는 우리은행에 고객용 사은품 세트를 납품하는 곳으로 장애인 12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임 회장은 “이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더욱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 우리금융은 밀알꿈씨를 시작으로 여러 기업들과 장애인 연계고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은 ‘장애인 연계고용 기념 벽 제막식’을 진행하고 밀알꿈씨에 기념 현판을 전달했다. 기념 벽에는 우리금융그룹의 연계고용 거래 기업, 계약 금액, 장애인 채용 인원 등을 누적 기록해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인식 개선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다.올해는 ‘위비랑 돌잔치’ 사업도 두 배로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절대 우리 (제주 4·3) 유가족과 도민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아, 윤석열 정부는 정말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이 20대 대선 전날인 2022년 3월8일 제주 유세에서 한 약속은 3년이 지나도록 지켜지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그해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했지만 대통령이 된 후엔 한 번도 추념식을 찾지 않았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대표도 2023년 김기현 대표, 지난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올해 권영세 비대위원장까지 모두 추념식에 불참했다. 3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7주년 추념식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함께 국민의힘을 대표해 비대위원인 최형두 의원이 자리했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원래 권 위원장이나 권성동 원내대표가 가려고 했는데, 내일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자가 잡혀서 그걸 준비하느라 참석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