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원을 배당했다.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환원한다는 취지다.전남개발공사는 “경영성과와 재무 여건 등을 반영해 100억원을 도에 배당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전남개발공사는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6%로 안정적이고 금융부채비율은 14%로 건전성이 확보됐다.전남개발공사는 지난 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직원이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위험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했다.전남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 총 218억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해왔다.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첫 배당을 실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배당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