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정해진 시간에 일을 마무리하고 자신과 한 약속을 지키는 일, 뜻하지 않은 상황을 만나 치밀어오르는 감정을 통제하는 일은 어른에게도 어렵다. 아직 성장하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이런 ‘자기 조절’이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경쟁의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한편에는 그로부터 도피할 수 있는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자기 조절을 방해하는 요소들도 많아진 이 시대의 아이들은 더욱 혼란을 겪기 쉽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이런 현실 속에서도 아이들을 잘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려 <자기 조절>이란 제목의 책을 펴냈다. 지난달 23일 병원에서 만난 김 교수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과 행동, 인지, 관계, 그리고 즐거움과 동기를 더 잘 조절하는 방법을 부모와 양육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기 조절’에 대한 책을 쓴 계기는 무엇인가.“자기 조절이란 간략히 말해서 외부 환경과 내부의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