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도로 등 인프라 시설이 열악한 인천 원도심에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첨단 교통시설이 설치된다.인천시는 원도심인 중·동구와 강화·옹진군 등에 다기능 스마트교차로와 감응형 신호제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교통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인천시가 지난해 1월 상습 혼잡구역을 분석한 결과, 동구 서해도로 수인사거리~신흥사거리, 중구 인중로 신광사거리~수인사거리, 중·동구 제물량로 신흥사거리~신광사거리는 시간당 속도가 7.6~9.3㎞에 불과, 도로의 질적 운행 상태를 설명하는 LOS(Level Of Service)가 F 등급으로 나타났다. LOS 중 A는 가장 좋은 상태, F는 가장 나쁜 상태를 나타낸다.또한 강화·옹진군은 광역도로망이 매우 미흡하고, 대중교통수단도 열악해 주말이면 간선도로의 차량정체가 심각하다.이에 인천시는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설치해 혼잡을 완화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인천시...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구속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판을 심리하는 문형배·정계선·이미선 헌법재판관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전날 세 재판관에 대한 회피 촉구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대통령 탄핵 심리가 조선시대 ‘원님 재판’보다 못하지는 말아야 한다”며 “문제없다고 강변하며 독선과 아집으로 이를 거부한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변호인단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교류하는 등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문 대행은 SNS에서 자신이 우리법연구회에서 가장 왼쪽에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레 기재했고, SNS에서 교류관계에 있는 정치인들은 이재명 대표를 포함해 대부분 민주당 인사들”이라고 적었다.정계선 재판관을 향해서도 “자신의 배우자가 탄핵 촉구 시국 ...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연구·개발(R&D) 직군 조합원 10명 중 9명이 연구·개발 노동자를 주 52시간 상한 규제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과 재계는 이 방안을 담은 반도체 특별법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전국삼성전자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연구개발 직군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04명 중 814명(90%)이 주 52시간 적용 제외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찬성’은 6.2%, ‘잘 모르겠다’는 3.8%였다.응답자 중 88.2%는 주 52시간 적용 제외가 연구개발 직군 업무 효율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주 52시간 예외 도입이 노동조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질의(복수선택)한 결과 일·생활 균형 저하(769명), 업무 스트레스 증가(697명), 노동시간 증가(642명) 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응답자들은 서술형 답변에서 장시간 노동을 통해 경쟁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