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상위노출 3일 오후 8시 9분쯤 경기도 안성시 명륜동 법계사에서 불이 났다.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20여 분 만인 오후 8시 30분에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 작업에는 장비 35대와 인력 90명이 동원됐다.법당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지만, 법계사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법계사에는 경기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그림 ‘신중도’가 있지만 다른 건물에 보관돼 있어 문화재 피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던 ‘백종원’ 브랜드가 암초를 만났다. 설 연휴를 전후해 불거진 ‘빽햄’ 가격·품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다.3일 외식업계 등에 따르면 백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 주가는 연일 최저가를 경신하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날 더본코리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0% 하락한 2만98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2만원대까지 밀린 건 지난해 11월6일 상장 후 처음이다. 상장 첫날엔 공모가인 3만4000원보다 90% 오른 6만4500원을 찍기도 했다.충남 ‘예산시장’ 성공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의 키워드로 통하던 백 대표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인기 등에 힘입어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승승장구해왔다.‘백종원’ 브랜드에 드리운 먹구름은 ‘빽햄’ 논란에서 비롯됐다. 백 대표는 최대 성수기인 설 연휴를 앞두고 빽햄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선물세트로 내놨다고 홍보했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