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중계 “매킨리 대통령은 관세와 재능을 활용해 우리 나라를 매우 부유하게 만들었다. 그는 타고난 사업가였으며 파나마 운하를 포함해 테디(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위대한 업적을 가능하게 한 자금을 제공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 연설에서 매킨리를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칭송하며 이같이 말했다. 북미 대륙 최고봉인 알래스카주 디날리산의 명칭을 매킨리산(Mt. Mckinley)으로 되돌겠다고도 했다. 실제로 그날 저녁 그는 ‘미국의 위대함을 기리는 이름 복원’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미국 제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1897~1901). 매킨리가 어떤 대통령이었길래 트럼프가 이토록 극진하게 ‘오마주’를 보내는 걸까. 트럼프가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관세와 파나마 운하에 그 답이 있다. 매킨리는 미국 건국 100년 만인 1890년대...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 연합회가 창설 141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을 벗어나 경북 칠곡에 있는 왜관수도원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왜관수도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수도원이다.칠곡군은 지난달 15~23일 칠곡 왜관읍에 있는 왜관수도원 성 베네딕도 문화영성센터에서 오틸리엔 연합회 제23차 총회를 열고 수도원을 대표하는 신임 총재 ‘아빠스’를 선출했다고 3일 밝혔다.이 연합회는 1884년 독일 보이론(Beuron) 수도원의 수도승이었던 안드레아스 암라인(Andreas Amrhein) 신부에 의해 창설됐다. 전 세계에 있는 26개의 자치 수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회복지·교육·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총회 개최지는 아시아 최대 베네딕도 수도원인 왜관수도원의 역사적 의미와 순교 신앙이 깃든 순례지들이 위치한 점을 고려해 칠곡군으로 결정됐다.왜관수도원은 1909년 서울 백동(혜화동)에 ‘백동수도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됐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함경북도 덕원으로 이전했다가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