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백악관, ‘용인론’에 선 그어 트럼프 ‘핵보유국’ 발언 수습김정은 “장기적 대결 불가피” 핵무기 연구소 등 현지 지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도 비핵화를 대북 정책의 목표로 유지할 것임을 확인하면서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과의 핵군축 협상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추진 의지를 밝힌 가운데 김 위원장은 핵무기 개발 시설을 방문하며 “핵방패·핵대응태세 강화”를 강조하는 등 대미 기선제압 의도를 드러냈다.브라이언 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경향신문 서면 질의에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트럼프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였고, 트럼프는 강인함과 외교를 조합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사상 첫 정상급 공약을 만들었다”...
검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26일 구속기소했다. 현직 대통령 최초로 ‘피고인’ 신분이 된 윤 대통령은 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는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그동안 수사한 공범 사건의 증거자료, 경찰에서 송치받아 수사한 사건의 증거자료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피고인에 대해 기소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공수처로부터 내란우두머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 사건을 송부 받았으나, 직권남용은 기소 혐의에서 제외했다. 특수본은 “증거인멸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윤 대통령 1차 구속기간 만료 전,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 내란우두머리 혐의에 대해서만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군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는 등 국헌문란을 목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