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이용한 매체는 ‘쇼트폼 콘텐츠’(짧은 영상)였다. 청소년 절반가량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한다고 했다.여성가족부가 1일 공개한 2024년 청소년 매체 이용·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청소년들은 매체 가운데 쇼트폼 콘텐츠(94.2%)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중·고등학생은 인터넷·모바일 메신저, 쇼트폼 콘텐츠 순으로 이용률이 높았는데 초등학생은 쇼트폼 콘텐츠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짧은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이다.청소년 절반가량(49.9%)은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신문(28.3%), 포털 미디어 플랫폼(20.1%), 종이신문(15.1%) 이용률은 낮았다. 여가부는 최근 동향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쇼트폼 콘텐츠와 생성형 AI를 조사 문항에 넣었다.최근 1년간 청소년의 폭력 피해율은 지난해 22.6%로 2022년(16.3%)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언어폭력을 경험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