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설치현금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진앙 인근 대도시 만달레이에서는 대부분 건물이 무너지고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후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만달레이 주민들은 지금도 불안에 떨고 있다. 군부가 구호 활동을 차단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경향신문은 지난달 30~31일 화상 메신저·서면 인터뷰 등을 통해 만달레이에 거주하는 미얀마 시민과 구호활동가 등을 만났다. 이들은 모두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또 지진 날까 봐 화장실도 못가”…더위·모기와 싸우며 밤 지새워만달레이의 한 요리학원에서 강의 중이던 파트리샤(가명·28)는 지난달 28일 오후 12시50분쯤 굉음과 함께 강의실 전체가 무너질 듯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파트리샤는 겁에 질려 우는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황급히 학원 건물을 빠져나왔다.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온 파트리샤의 눈앞에는 아비규환이 펼쳐졌다. 도로는 서 있기 힘들 정...
강원도는 각종 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56억 원을 들여 가축재해보험 가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각각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일정 비율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정부는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 비용 가운데 50%를 지원한다.자치단체도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30%를 지원해 준다.이에 따라 축산농가는 가축재해보험 가입비의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지역 내 농·축협(농협손해보험) 또는 KB, DB, 한화, 현대해상, 삼성화재 등 보험사에서 보장 내용과 보험금액 등을 상담한 후 가입할 수 있다.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으로 연중가입이 가능하다.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은 소, 말, 돼지,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타조, 거위, 관상조, 사슴, 양, 꿀벌, 토끼, 오소리 등 16종과 축산시설이다.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는 자연재해, 화재, 폭염 등이고,...
남자배구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사진)이 일단 한 발 앞섰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해볼 만하다는 눈치다.현대캐피탈은 지난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역대 19차례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은 73.6%(14회)다. 시즌 전 컵 대회 결승부터 정규리그까지 현대캐피탈에 1승6패로 열세였던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전 시작과 함께 각성한 듯 매 세트 접전을 벌였다. 정규리그에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놓친 대한항공은 ‘봄 배구’를 앞두고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카일 러셀에 토종 주포 정지석 등을 앞세워 전열을 정비했다. KB손해보험과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에서는 1패 뒤 2연승으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앞서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이룬 저력을 증명했다.틸리카이넨 감독은 패했지만 긍정적인 부분을 주목했다. 그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