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전략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인공지능(AI)·가상자산 차르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색스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형사 또는 민사 몰수 절차의 일환으로 압수된 연방 정부 소유 비트코인이 자산 비축에 활용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비축된 비트코인은 판매하지 않을 것이며, 가치 저장소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색스는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을 ‘세계의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지원하는 데 대한 대통령의 리더십과 비전, 디지털 자산 산업을 지원하는 신속한 실행에 감사한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가상자산의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가상자산 전략 비축은 유사시에 대비해 주요 에너지원인 석유를 비축하는 것처럼 미국 정부가 범죄자들로부터 입수한 비트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극우세력과 단절하자며 ‘반(反)극우연대’를 제안했다. 대선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사과 없이 대선에 나온다면 몰염치한 것”이라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늘어난 극우세력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극우연대가 필요하다”며 “극우세력을 한쪽으로 고립시키고, 그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극우를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반극우연대와 관련해 “계엄사태와 탄핵, 조기 대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반드시 사죄하고 극우와 확실히 단절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 필요하다”며 “그런 사람들의 사과를 국민들이 받아들인다면 함께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김 전 지사는 진행자가 친윤석열(친윤)계 정치인들을 통합의 대상으로 볼 수 있는지 묻자 “그쪽은 극우세력”이라며 “반드시 극복해야 할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