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중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제이홉이 데뷔 후 첫 솔로 월드 투어에 나섰다. 제이홉은 공연에서 “무대가 저의 세이프티 존(safety zone·안전지대)”이라며 “무대 위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 제이홉은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시작된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 공연을 지난 2일까지 마쳤으며, 앞으로 세계 곳곳을 돌며 팬덤 ‘아미(ARMY)’를 만난다.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제이홉의 세번째 서울 공연은 비가 내리는 날씨가 무색하게 열기로 가득찼다. 등장부터 압권이었다. 총 26개의 리프트로 구성된 무대에서 미디어 아트를 보는 듯한 리프트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제이홉은 ‘왓 이프...’(What if)를 부르며 등장했다. 제이홉은 빨강 가죽 재킷과 가죽 바지, 붉은 선글라스 차림으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공연은 야망, 꿈, 기대, 상상, 소원 등 크게 5개 주제로 구...
중고거래 플랫폼에 광고하며 물건을 파는 사업자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은 당근마켓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온라인 중고거래 폴랫폼 ‘당근’을 운영하는 당근마켓이 통신판매중개업자 및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공정위 조사결과, 당근마켓은 플랫폼에서 광고를 통해 재화·용역을 판매하는 사업자의 성명·주소·사업자등록번호 등을 확인해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않았다. 전자상거래법은 플랫폼이 사업자의 신원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한다. 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소비자 불만 등을 해결하려는 조치다.다만 공정위는 사업자가 아닌 개인판매자의 신원정보를 확인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판매자 정보 제공 대상인 비대면 거래를 따로 구분하기 어렵고, 개인정보를 과다하게 요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심의절차를 종결했다. 심의절차 종료는 사실관계 자체를 확인하기 어려워 혐의 ...
2월까지 건설사 84곳 문 닫아…“올해도 부진 계속”지난해 건설업에 종사하는 가구주의 근로소득이 전년보다 4.0% 줄어들었다. 이는 2019년 관련 통계 개편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건설업 불황이 일자리 감소를 넘어 가계소득에도 악영향을 미치면서 내수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다.경향신문이 3일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건설업 종사 가구주의 월평균 근로소득(295만4000원)은 1년 전보다 1.0% 줄었다.건설업에 종사하는 가구주의 근로소득은 지난해 내내 부진했다. 1분기 때 전년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친 근로소득이 2분기는 4.9% 감소한 데 이어 3분기는 9.4% 줄었다. 이에 지난해 연평균 근로소득은 1년 전보다 4.0% 감소했다.건설업에 전기·하수업까지 포함한 가구의 근로소득(가구원 소득 포함)도 다른 업종에 비해 부진했다. 지난해 3분기(-3.2%)에 이어 4분기에도 전기·하수·건설업 가구 근로소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