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 여권 대선 주자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일찍 대선 행보를 시작했지만 여권 ‘1위 주자’인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양자 구도를 만들지 못하고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다. ‘명태균 리스크’가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두달 만에 정치 활동을 재개하면서 지지율 분산의 변수가 늘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홍 시장과 오 시장 지지율은 각각 4%와 3%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씩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5%)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0%)는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만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홍 시장과 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