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마련하려는 A씨는 5억원대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받을지 변동금리로 받을지 고민 중이다. 현재는 고정금리(혼합형)가 변동금리보다 0.7%포인트가량 저렴하지만, 한국은행이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큰 만큼 변동금리가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A씨에겐 어떤 선택이 더 나을까.결론부터 말하면 상환기간이 긴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갈 순 있지만 장기적인 금리 흐름까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대출 기간이 짧다면 일단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은 뒤 금리가 충분히 내려갔을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내고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 1일 발표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활성의 필요성과 전제조건’ 보고서를 보면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때는 고정금리가, 하락할 때는 변동금리가 차주에게 더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은행권 ...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유력 주자를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발표한 차기 대선 양자 가상 대결 조사에서 이 대표는 50.0%를 얻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31.6%)을 18.4%포인트 차로 앞섰다.이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도 50.3% 대 23.5%로 우위를 보였다. 홍준표 대구시장(24.2%)과의 가상 대결에선 50.0%의 지지를 얻었다. 이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49.7%, 한 전 대표가 20.3%로 29.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46.3%의 지지를 받아 김 장관(18.9%), 한 전 대표(6.9%), 홍 시장(6.8%)을 앞섰다. 오 시장은 5.1%, 유승민 전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