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뮤지컬 <명성황후>가 올해 30돌을 맞았다. 특히 명성황후 역을 맡은 배우 신영숙(49)은 <명성황후>와 함께 자랐다. 그는 1999년 공연 때 조연 손탁 겸 앙상블 역으로 데뷔한 뒤 ‘캣츠’ ‘레베카’, ‘팬텀’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신영숙은 데뷔 16년 만인 2015년 ‘명성황후’에서 주인공역을 맞았다. 그는 “10년 전 명성황후 역으로 무대에 올라 꽉 찬 객석을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했던 순간이 아직 생생하다”고 말했다. 신영숙은 20주년·25주년 기념 공연에서도 명성황후 역을 맡았다.신영숙은 지난달 27일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이 저의 마지막 명성황후”라며 “다 쏟아부어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명성황후>가 오랜 세월 사랑받은 것을 “기적 같은 일”이라며 “30주년을 마지막으로 (모든 것을) 불사르겠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6일은 그가 <명성황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사진)이 4일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이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된 것을 두고 “우리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김 부부장이 직접 미국을 비판하는 입장을 내놓은 건 처음이다.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주권국가의 안전 우려를 무시하고 침해하며 지역 전반의 평화적 환경을 위태롭게 만드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무모한 과시성, 시위성 망동들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의 담화는 보통 김 위원장의 의중이 담긴 메시지로 여겨진다.김 부부장은 “미국이 계속해 군사적 힘의 시위 행위에서 기록을 갱신해 나간다면 우리도 마땅히 전략적 억제력 행사에서 기록을 갱신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수시로 이뤄지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도 전략적 수준의 위혁적(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