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률사무소 ‘방학 끝, 새 학기 시작!’인 2월 말 3월 초 무렵은 여행지를 고르기가 까다로운 시기다. 개학으로 마음은 분주하고 계절은 겨울도 봄도 아닌 애매한 상태니 말이다.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배움의 욕구를 샘솟게 하며 꽃샘추위나 황사에 대한 걱정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곳. 이 정도 조건을 채워준다면 완벽하지 않을까. 그렇게 골라 찜한 여행지는 바로 충남 서천과 대전이다.생태 1번지, 충남 서천마음은 이미 봄을 향하는데 자연 풍경은 아직 겨울을 벗어나지 못한 이맘때, 아이 손 잡고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으로 가보자. 초록빛 가득한 세상에서 봄을 넘어 여름까지 계절을 훌쩍 앞지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에코리움은 국내 대표 생태 여행지인 국립생태원의 중심 전시관으로 세계 5대 기후대를 재현한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이뤄지며 일반적으로 열대관에서 관람을 시작한다.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5대 기후대 ‘하루 ...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키 17>은 3일 오전 6시55분 기준 누적 관객 수 111만7586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의 기록보다 빠른 속도다.<미키 17>은 2054년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SF 영화다.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는 임무를 수행하다 사망하면 다시 똑같이 출력되는 ‘익스펜더블(expendable·소모품)’이다. 미키 17은 16번 죽고 17번째 출력된 미키라는 뜻이다. 영화는 ‘미키 17’이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을 출력해 미키가 두 명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미키 17>의 4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은 2024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인사이드 아웃 2’, 8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장...
전자기기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근시 발생 위험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화면에 노출된 시간이 하루 1시간씩 늘어날 때마다 근시 발생률은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기기 화면에 노출된 시간과 근시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메타분석한 연구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 게재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해 11월까지 발표된 기존 연구 45건에 포함된 총 33만5524명의 데이터를 선형·비선형 모델로 각각 분석했다.선형 분석 결과를 보면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된 시간이 하루에 1시간 증가할 때마다 근시 발생 위험은 21%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근시가 생길 위험도 일관되게 높아졌다. 비선형 분석 결과에선 화면을 보는 시간이 하루 1시간 이상이 될 때부터 근시 위험은 유의미하게 증가하기 시작해 특히 1~4시간 사이 급격히 상승하는 것으로 ...